'홍해 공격' 후티 반군은 누구?.. 이란은 왜 지원하고 있나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미군과 영국군에게 근거지를 폭격당한 12일(현지시간) 전방위 보복을 경고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후티 반군은 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인 자이디파를 기반으로 하는 예멘의 무장단체이다. 1990년대 후반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와 이란의 영향력 확대에 반대하는 시위로 시작되어, 2004년부터 본격적인 무장투쟁을 벌여왔다.

후티 반군의 공식 명칭은 ‘예멘 인민혁명위원회’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예멘의 진정한 지도자"라고 주장하며, 예멘 정부의 퇴진과 자이디파의 권력 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예멘 내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9월 수도 사나를 점령한 후, 북부와 서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후티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통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카이크 석유시설을 공격해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또한, 2023년에는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 국제 해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란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후티 반군의 무기와 장비는 이란산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티 반군의 영향력과 세력권

후티 반군은 예멘의 북부와 서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수도 사나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을 점령하고 있다. 또한, 홍해와 아덴만 연안의 일부 지역도 세력권에 두고 있다.

후티 반군의 세력권은 2014년 9월 수도 사나를 점령하면서 급격히 확대되었다. 이후 2015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북부와 서부 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했다.

후티 반군의 영향력은 예멘 내전의 장기화로 인해 더욱 확대됐다. 국제연합군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후티 반군은 수도 사나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을 계속해서 장악하고 있으며, 홍해와 아덴만 연안의 일부 지역도 세력권에 두고 있다.

후티 반군은 어떻게 커졌나

후티 반군의 영향력 확대는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예멘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
예멘은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내전 상태이다. 내전으로 인해 예멘 정부의 통치력은 약화되었고, 후티 반군은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세력을 확대했다.

이란의 지원
이란은 후티 반군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란의 지원은 후티 반군의 군사력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자이디파의 민족주의 정서
후티 반군은 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인 자이디파를 기반으로 하는 단체이다. 자이디파는 예멘의 북부와 서부에 주로 거주하는 민족이다. 후티 반군은 자이디파의 민족주의 정서를 이용해 세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후티 반군의 영향력 확대는 예멘의 정치와 사회에 큰 위협이다. 국제사회는 후티 반군의 영향력 확대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왜 홍해를 공격하나

국제사회 관심 끌기
후티 반군은 홍해를 공격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자 한다. 후티 반군은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국제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해 공격을 통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압박을 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압박용
홍해는 세계 최대의 해상 무역로 중 하나다. 후티 반군은 홍해를 공격함으로써 국제 해운을 교란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에 타격을 주어 압박하고자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를 통해 수입하는 석유와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홍해 공격으로 인해 국제 해운이 교란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에 큰 타격이 된다.

이란에게 지원 받기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란은 후티 반군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홍해 공격은 이란의 지원을 받기 위한 후티 반군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란은 후티 반군의 활동을 통해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니다.

세계 선박 물류업계에 미치는 영향

운항 경로 변경
선박들은 홍해를 통과하는 대신, 수에즈 운하를 통해 지중해로 진입하거나,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이동하는 경로를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경로 변경은 운항 거리와 시간이 증가하여, 운송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해운 보험료 상승
홍해 공격으로 인해 해상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해상 보험료가 상승하고 있다. 보험료 상승은 선박 운영 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물류 차질

홍해 공격으로 인해 선박들의 운항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물류 차질은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야기하고, 물류비용 상승과 물가 상승으로 부른다.

구체적 물류 차질 사례

석유와 가스 수송 차질
홍해는 중동에서 유럽으로 석유와 가스를 수송하는 주요 경로 중 하나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석유와 가스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는 유럽의 에너지 수급에 차질을 야기하고, 유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상품 수송 차질
홍해는 중국에서 유럽으로 상품을 수송하는 주요 경로이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상품 수송이 차질을 빚어진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야기하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란은 왜 후티 반군을 지원하나

이란이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시아파 세력의 영향력 확대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종주국으로, 중동에서의 시아파 세력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후티 반군은 시아파의 한 분파인 자이디파를 기반으로 하는 단체이다. 이란은 후티 반군을 지원함으로써 중동에서의 시아파 세력의 영향력을 확대를 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견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최대 경쟁국인 수니파 국가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견제하기 위해 후티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립하고 있는 예멘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란은 후티 반군의 활동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하고,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대를 원한다.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
이란은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도 노리고 있다. 홍해는 중동과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해상 교역로이다. 이란은 후티 반군을 지원함으로써 홍해를 통제하고,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