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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인간 뇌에 이식 성공 '텔레파시 칩'.. 머리카락 보다 얇은 64가닥의 '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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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29일(현지 시각) 인간 뇌에 칩 이식 첫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어제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칩을 이식 받았다"며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초기 결과가 유망하다"고 했다. 그는 또 “이식한 칩을 통해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신체 일부를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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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가 개발한 칩 'N1'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은 'N1'이라고 불리며,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 64가닥으로 이뤄져 있다. 실은 각각 뇌의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있으며, 뇌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외부로 전달한다.


칩의 크기는 23mm x 8mm x 2mm이며, 무게는 0.2g에 불과하다. 칩에는 내장 배터리와 무선 송수신 모듈이 포함되어 있어 외부 장치와 연결하여 뇌 신호를 전송한다.


칩의 이식은 로봇을 이용하여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뚫고 진행된다. 이식 과정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환자는 전신 마취를 한 상태에서 시술을 받는다.


뉴럴링크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N1 칩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고, 향후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뉴럴링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텔레파시'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제품이 '텔레파시(Telepathy)'라고 밝히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파시는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은 뇌의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에 이식된다. 실은 각각 뇌의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있으며, 뇌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외부로 전달한다.


외부 장치는 전달받은 뇌 신호를 해석하여 컴퓨터나 기기의 입력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인간은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텔레파시를 통해 인간은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한다.


• 생각만으로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 컴퓨터를 조작한다.
• 생각만으로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제어한다.
• 생각만으로 인공지능을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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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가 사용될 수 있는 분야들


뉴럴링크의 칩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라고 불리며, 인간의 뇌 신호를 컴퓨터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텔레파시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텔레파시 기술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 장애인 재활: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신체 일부를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생각만으로 휠체어나 컴퓨터 등을 제어할 수 있게 한다.
• 신경 질환 치료: 시각 장애나 청각 장애 등 신경 질환을 치료한다.
•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뇌 손상 복원: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손상된 뇌 기능을 복원하는 데 유용하다.
• 인공지능 제어: 인간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를 인공지능에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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