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폭등의 이면, 5가지 지뢰밭도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44%나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1조 7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승승장구는 영원할 수 없다. 엔비디아 주가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5가지 요인을 살펴본다.

강력한 라이벌의 존재로 경쟁 심화

엔비디아는 GPU 시장을 독점하며 지난 몇 년 동안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다. 하지만 최근 AMD와 인텔의 공격적인 투자 확대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위협받고 있다.

1. AMD의 공격적인 도전:

AMD는 RDNA 3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를 출시하며 엔비디아의 고성능 시장 점유율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Radeon RX 7900 XTX는 엔비디아의 RTX 4090 Ti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주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AMD는 인공지능 시장에서도 엔비디아를 공격하고 있다. AMD Instinct MI300 가속기는 엔비디아 A100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며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AMD는 칩 생산에 있어서도 엔비디아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다. AMD는 TSMC의 5nm 공정을 사용하여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3nm 공정 적용 계획도 발표했다.

2. 인텔의 부활:

인텔은 Arc Alchemist 그래픽카드를 출시하며 게이밍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아직 엔비디아 수준의 성능은 아니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하고 있다.

인텔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Ponte Vecchio 가속기는 엔비디아 A100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Sapphire Rapids CPU는 인공지능 작업에 최적화되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인텔은 자체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서 생산량 확대에 유리한 입장이다. 또한, 최근 Pat Gelsinger CEO의 적극적인 리더십 아래 인텔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3. 경쟁 심화로 가격인하 압박:

엔비디아는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 이는 엔비디아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엔비디아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할 수도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마케팅 비용 증가를 부른다.

금리 인상의 역풍에 취약?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상은 엔비디아 주가에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1. 성장주 투자 심리 위축:

금리 인상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다. 특히, 성장주는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 엔비디아는 PER 80배 이상으로 상당히 과열된 상태다. 금리 인상은 과열된 성장주들의 주가를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과거 금리 인상 주기에는 성장주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적이 많다. 2018년에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

2. 엔비디아의 높은 부채 수준:

엔비디아는 M&A를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해 많은 부채를 짊어지고 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엔비디아의 부채는 200억 달러를 넘는다. 금리 인상은 엔비디아의 부채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2018년 금리 인상 주기에 부채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이 감소했다.

3.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매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엔비디아를 매도할 수 있다. 이는 엔비디아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2018년 금리 인상 주기에 엔비디아 주가는 30% 이상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

엔비디아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에 취약한 기업이다. 글로벌 경제 악화는 엔비디아의 매출 감소, 투자 심리 위축,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1. 중국 경제의 둔화:

중국은 엔비디아의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중국의 경제 둔화는 엔비디아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중국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에너지 가격 상승,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둔화 중이다. 중국의 경제 둔화는 엔비디아의 게이밍, 데이터센터, AI 시장 매출에 모두 악영향을 미친다.

2. 유럽의 경기 침체:

유럽은 또 다른 주요 시장이다. 유럽의 경기 침체도 엔비디아의 매출 감소를 부른다. 유럽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의 경기 침체는 엔비디아의 기업용, 소비자용 제품 판매가 어려워진다.

3.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미국은 엔비디아의 최대 시장이다.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엔비디아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다.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은 엔비디아의 투자 확대, 신제품 출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모두 악영향을 부른다.

메타버스 꿈에 걸린 위험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상업적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 메타버스 시장 성장이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할 수 밖에 없다.

1. 메타버스 시장의 불확실성:

메타버스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상업적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사용자 확보, 수익 창출 모델 구축, 기술적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다.

메타버스 시장은 여러 기업이 경쟁하는 공간이다.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경쟁에서 패배할 가능성도 있다. 시장 성장 속도는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조심해야 한다.

2. 엔비디아의 메타버스 사업 위험:

엔비디아의 메타버스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수익 창출은 미미하다. 메타버스 사업은 엔비디아의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 또 경쟁사의 공격적인 공격에 직면해 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양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메타버스 사업은 기술적 문제에 취약하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안정성, 보안성, 확장성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과열된 주가의 위험

1. PER 80배 이상의 과열된 주가:

엔비디아의 PER은 현재 80배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다른 성장주들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과열된 주가는 언제든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과거 과열된 주가는 급락한 적이 많다. 2000년 인터넷 버블 당시 과열된 주가들은 90% 이상 급락했다.

2. 숨어있는 주가 급락 가능성:

엔비디아 주가는 경쟁 심화, 금리 인상,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 메타버스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가의 과열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조만간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엔비디아 주가 급락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수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가 투자 시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3.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엔비디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지만, 주가는 과열된 상태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가 투자 시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주시해야 한다. 경쟁 심화, 금리 인상,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 메타버스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들이 엔비디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엔비디아 주가 투자 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