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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먹었는데 자살 위험이?.. 유럽·미국서 GLP-1 부작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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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비만치료제 약 먹었는데 자살·자해 위험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계열 당뇨병·비만치료제는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계열 약물들의 자살·자해 위험에 대한 공식 조사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GLP-1 계열 약물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약물이다. GLP-1은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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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계열 약물의 특징


GLP-1 계열 약물은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년 동안의 임상 연구 결과,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체중을 평균 5~10%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GLP-1 계열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한, GLP-1 계열 약물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GLP-1 계열 약물 어떤 게 있나


GLP-1 계열 약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초장기 작용제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7일마다 한 번 피하주사한다. 삭센다(Saxenda)와 바이듀엣(Bydureon)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7일마다 한 번 피하주사한다. 오zempic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듀라글루티드(Dulaglutide): 14일마다 한 번 피하주사한다. 트루릴리시티(Trulicity)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중기 작용제


비사글루티드(Vidagliptin): 1주일에 한 번 피하주사한다. 바이듀엣 XR(Bydureon XR)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티제파(Tjepfa): 1주일에 한 번 피하주사한다. 아직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다.

단기 작용제


엑세사타이드(Exenatide): 하루에 한 번 피하주사한다. 자디앙(Jardiance)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하루에 한 번 피하주사한다. 티제파(Tjepfa)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GLP-1 계열 약물


2023년 10월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GLP-1 계열 약물은 다음과 같다.

• 초장기 작용제: 리라글루티드(삭센다, 바이듀엣), 세마글루티드(오zempic)
• 중기 작용제: 비사글루티드(바이듀엣 XR)
• 단기 작용제: 엑세사타이드(자디앙), 리라글루티드(티제파)
이 중 리라글루티드는 초장기 작용제와 단기 작용제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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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계열 약물의 주요 부작용


• 위장관 증상: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저혈당: 인슐린과 병용 시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췌장염: 드물게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드물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자살·자해 위험 논란


최근 EMA와 FDA는 GLP-1 계열 약물의 자살·자해 위험에 대한 공식 조사에 나섰다. EMA는 2023년 7월, GLP-1 계열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의 자살·자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FDA는 같은 해 8월, GLP-1 계열 약물의 자살·자해 위험에 대한 경고문을 발표했다.
FDA는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권고했다.

• 자살·자해에 대한 생각이나 행동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한다.
• 우울증, 불안, 초조함, 분노, 공격성 등 기분 변화가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한다.
• 약물 복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한다.



복용 시 주의 사항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한다.
•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인슐린과 병용 시 혈당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한다.
•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췌장염의 증상(복통, 구역질,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한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할 때는 위장관 증상, 저혈당, 췌장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부작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슐린과 병용 시에는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혈당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췌장염의 증상(복통, 구역질,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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